라온시큐어는 내달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시큐업&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웹3와 AI(인공지능)로 연결되는 미래'로 웹3와 AI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보안·인증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게 라온시큐어의 설명이다.
'글로벌 보안·인증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트랙A에서는 디지털 자격증명, 디지털 기기 보안, 인공지능, 양자내성암호(PQC), 사이버 안보 등 보안·인증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개발 수석, 미즈마 이츠노부 사이버링크스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케빈 모라가 가르시아 코스타리카공과대 교수가 글로벌 보안·인증 트렌드를 발표한다.
또 김태진 라온시큐어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용성 원광대 의과대학 교수, 김선교 건국대 교수가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와 디지털배지를 주제로 강연하며, 박현우 라온시큐어 AI연구센터장, 이두용 보안기술본부장, 김형관 보안기획팀장이 각각 AI 해킹 대응, PQC 기반 데이터보안, AI·제로트러스트 융합 전략을 제시한다.
'메타버스·웹3·AI 융합 사례'라는 주제의 트랙B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서비스 '메타데미'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웹3?AI 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웹3와 AI를 결합한 플랫폼을 통한 메타버스 성공 전략을 발표하고,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는 공간지능과 확장현실(XR)이 열어갈 K-메타버스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어 트랙C는 블록체인&AI 해커톤 결선 행사로 진행된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GDIN)가 공동 주관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총 209개 팀이 예선을 거쳐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수상팀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대 10억 원의 창업 지원금과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해커톤은 행정안전부, 한국조폐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네이버, 카카오뱅크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025 시큐업&해커톤은 웹3와 AI의 융합이 보안·인증 분야의 혁신을 어떻게 현실로 구현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초연결 시대의 새로운 보안·인증 패러다임과 미래 기술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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