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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내년 K리그2에서 뛴다

매일경제 배한철 기자(hcba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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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내년 K리그2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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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창단 발표 이후 지도자 구성 완료
이달 11일 프로축구연맹 가입 승인
26일엔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 개최
이상일 시장 “도시브랜드 높일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 첫번째)이 김진형 단장(왼쪽 첫번째)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왼쪽 두번째)와 용인FC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 첫번째)이 김진형 단장(왼쪽 첫번째)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왼쪽 두번째)와 용인FC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창단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까지 단장 등 지도자 구성을 마친데 이어 이달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용인FC의 회원가입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1월 연맹 정기총회 승인을 거쳐 2026시즌 K리그2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용인FC 구단주)는 26일 오후 2시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용인FC(가칭)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고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라는 창단 취지에 맞춰 축구단의 창단 추진 경과와 운영계획,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시·도의원, 창단준비위원회(위원, 고문, 자문위원), 용인FC 관계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며, 용인시민프로축구단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특히 행사에서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첫 공식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축구단 창단부터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 향후 일정, 시민구단으로서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 이후 4월에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신설 및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5월부터 7월까지 단장을 비롯한 테크니컬디렉터·감독 등 지도자 구성을 끝냈다. 이달 11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로부터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아 사실상 창단을 확정 지으며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가 축구인,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일체감과 자긍심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창단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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