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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구속[뉴스쏙:속]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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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구속[뉴스쏙:속]

속보
ICC, 다르푸르 잔혹행위 수단 군지도자에 20년 징역형 선고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MHz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구속…"증거인멸 염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김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습니다.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구속


김건희씨가 구속되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사례가 됐습니다.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지 35일 만에 김씨가 역대 영부인 중 처음으로 구속된 겁니다.

특검은 수사 중인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건희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남은 수사에 속도를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특검, 증거인멸 및 수사방해 수사


김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배경에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에 대한 거짓말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희건설 측은 이틀 전 김건희씨에게 6천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교부했고 이후 해당 목걸이가 논란이 되자 돌려받았다는 자수서와 함께 목걸이 실물을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특검은 이런 증거를 토대로 김씨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고 강조했고, 법원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서 가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나온 경위를 살펴보며 증거인멸 및 수사방해 혐의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윤 부부 동시구속, 외신들 속보 타전


주요 외신들도 김건희씨 구속 소식을 속보로 전하는 등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씨의 구속 소식에 대해 AP는긴급뉴스로 타전했고 일본 NHK는 홈페이지 1면에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등도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다른 전직 대통령 4명이 구속된 적이 있지만, 대통령과 영부인 동시 구속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된 뒤 광화문 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영종도=박종민 기자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된 뒤 광화문 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영종도=박종민 기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어제 인천국제공항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됐습니다.

특검팀은 김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급작스럽게 베트남으로 떠난 뒤 특검 출석에 불응하며 100일 넘게 해외에 체류하자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다.

여권이 무효화되는 날짜를 하루 앞두고 귀국한 김씨는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김씨를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조사실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25일 개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현지시간 25일 미국에서 열립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 개최되는 정상회담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의제로는 변화하는 국제안보,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재명 "산재 뿌리뽑는다" 제도 개선 예고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를 '사회적 타살'로 규정하면서, 위험의 외주화 근절과 강력한 제도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을 무시하거나 위험한 업무를 하청에 넘기는 관행이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며, 할 수 있는 최대 조치와 관련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늘 산재 사망률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5개년 계획을 발표합니다.



국정위, 오늘 대국민 보고


이재명 정부 5년 임기의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60일의 활동을 마치고 오늘 대국민 보고를 진행합니다.

국정기획위는 대국민 보고에서 총 123개의 국정과제를 내놓을 예정인데, 주목도가 높은 1호 국정과제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개헌'이 선정됐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12·3 불법 계엄에 가담한 군을 포함해 검찰, 사법, 언론 개혁 방안들도 국정과제 전면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힘·개혁신당, 국민임명식 때 불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대신 기획된 국민 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약식 취임식을 열고도 또 임명식을 여는 데 공감하기 어렵고, 최근 이뤄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사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당 차원에서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찬탄 VS 반탄'…또 난장판 된 국힘 전당대회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와 당 지도부가 단상에 올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와 당 지도부가 단상에 올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어제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합동연설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반대를 두고 또다시 난장판이 됐습니다.

대표적 탄핵 찬성 후보인 조경태 당대표 후보가 연단에 오르자 일부 강성 당원들은 욕설과 삿대질을 쏟아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배신자는 윤석열"이라며 맞섰고 이에 김문수 후보는 "내부총질말라"고 하면서 탄핵을 둘러싼 갈등을 또 드러냈습니다.

외국인 석달째 '바이(BUY) 코리아'…7월 국내증시 48억달러 순유입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 투자 자금이 48억달러 순유입되면서 석 달 연속 '바이(BUY) 코리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주식자금 24억4천만달러, 채권자금 24억달러로 모두 48억 4천만 달러가 순유입했습니다.

순유입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았다는 뜻으로 지난달까지 주식자금은 3개월째, 채권자금은 6개월째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국내 상륙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다음주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어 국내 비만약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효과가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도 20만원대 공급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를 의식한 위고비가 일부 용량의 가격을 최대 40%까지 낮춰 향후 양사의 경쟁으로 비만약 가격이 대폭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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