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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만루 홈런' NC, 난타전 끝에 KIA 16-1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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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만루 홈런' NC, 난타전 끝에 KIA 16-1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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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 사진=DB

박건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난타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NC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6-1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NC는 48승6무49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KIA는 50승4무50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NC 박건우는 2안타(1홈런) 4타점, 데이비슨은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휘집도 솔로포를 보탰다. 선발투수 로건은 5.2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8실점(6자책)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9패)을 달성했다.

KIA에서는 최형우와 위즈덤, 김호령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1.1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7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KIA는 2회초 최형우의 솔로 홈런, 위즈덤과 김호령의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5-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박건우의 안타와 이우성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김형준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서호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는 김주원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상대 야수 선택으로 2점을 더 따라갔고, 박건우의 만루 홈런까지 보태며 8-5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3회말에도 권희동의 안타와 김주원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최원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9-5로 도망갔다.

KIA는 5회초 2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5회말 2사 1,2루에서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와 데이비슨의 스리런 홈런으로 13-6으로 차이를 벌렸다.


KIA가 6회초 위즈덤과 이창진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따라갔지만, NC는 6회말 김형준의 1타점 적시타로 응수하며 14-8 리드를 유지했다.

KIA는 8회초 상대의 연이은 실책과 최형우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따라가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NC는 8회말 상대 실책과 김휘집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NC의 16-1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