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영웅이 감격의 데뷔 9주년을 맞았다.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사랑의 열매 등에 기부하며 9주년을 더욱 의미있게 축하했다.
임영웅 역시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하며 영웅시대의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임영웅 표 음악선물로 보답한다. 29일 두번째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 2(IM HERE 2)'로 컴백한다. 새 정규앨범은 3년만이다. 신보 준비에 한창인 임영웅은 한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매력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CD가 없는 앨범북을 택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환경보호를 위한 선택이면서도,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과도해지는 팬덤간 경쟁을 막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팬의 입장에선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앨범을 최대한 많이 사고 싶을 수밖에 없다. 사실상 음악 자체는 음원 사이트에서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앨범은 소장품이 되어버리곤 한다. 그런 점을 우려한 사려 깊은 결정인 듯 하다”고 귀띔했다.
이번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신비주의'를 벗은 임영웅이기 때문이다. 그간 임영웅은 컴백 시기에는 음악 활동에 집중해왔다. 예능 출연 역시 최소화했다. 그러나 이번엔 다채로운 방송 선물이 예정돼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뭉쳐야 찬다4'를 비롯해 SBS에선 이름을 내건 '섬총각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좋아하는 축구 실력을 선보이거나, '찐친' 유튜버 궤도, 임태훈 셰프와 출연하는 등 진정성 가득한 예능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연말은 투어로 가득 채운다. 10월부턴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 등 '2025 전국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물고기 뮤직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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