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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미 정상회담…미 국방부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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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미 정상회담…미 국방부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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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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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로 최종 조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안보가 주요 이슈가 될 텐데, 미 국방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JTBC에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만납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미 정부는 정상회담을 25일로 최종 조율하고, 세부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24일쯤 출국해 3~4일가량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관세 합의의 후속 성격이 강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세 합의를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5일 / 'CNBC' 인터뷰) : 한국이 (관세 합의로) 자국 시장을 개방했습니다. 단순한 개방이 아니라 (미국에) 엄청난 사업 기회가 될 겁니다.]

그런 만큼, 이 대통령과 구체적인 대미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백악관은 정상회담 의제의 무게 중심을 '안보' 쪽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주한미군 재배치 등 이른바 '동맹 현대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미 국방부는 내부적으로 주한 미군 재배치와 관련한 세부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JTBC에 "내부적으로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실제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차관은 '북한 방어에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국방비를 늘려 스스로 대처하라'는 취지로 사실상의 안보 청구서를 내민 바 있습니다.

주한미군 전력 변화 등을 지렛대로 삼아, 나토처럼 GDP 5% 수준으로 국방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한편 한미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방미 뒤 귀국길에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한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CNBCtelevision']

[영상취재 문진욱 영상편집 김황주 영상디자인 곽세미]

정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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