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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새보수 탈당' 정운천 합류로 선거보조금 획득

5시 정치부회의 #야당 발제



[앵커]

보수 통합당인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추진위원장이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14일) 새로운보수당의 마지막 회의가 열렸는데, 이 회의 직후 정운천 의원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겨갔습니다. 오늘 야권 소식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오늘 국회에서 마지막 당 대표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일부 청년 대표는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의동/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 아…저희가 새로운보수당을 만들기까지 바른정당서부터 시작한 그 여정이 길고 힘들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그 목표를 향한 열정은 중단 없이 계속 이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새보수당이라는 깃발을 올린지 한 달 남짓 만에 합당하는 데 대한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입니다.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기자들 질문이 나올 때마다 누차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지난달 13일) : 저희들은 새로운보수당을 보수가 제대로 거듭나고 재건되는 그런 모습을 저희들 손으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한 것이지 자유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자유한국당과 통합하기 위해서 새로운보수당을 만든 게 아니다, 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결국 새로운보수당은 보수재건 3원칙만 남기고 한 달만에 통합됐습니다. 특히 오늘 이 분. 새로운보수당 정운천 의원의 막판 행보가 씁쓸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오늘, 마지막 회의를 마친 뒤에 새로운보수당을 탈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향한 곳은 미래한국당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들으셔서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이라는 건 시청자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미래한국당행이 알려졌는데, 기자들의 질문에 정 의원은 황급하게 자리를 피했습니다.

지금은 발표 못해

오후에 오후에…오후에 낼게요

전혀 안됐어 전혀

아니 지금 통합하고 있는데…

이런 추격전 직후에 미래한국당은 바로 입장문을 내고, 정운천 의원을 당 최고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지역 장벽을 해소하고, 호남권 지지세를 더욱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 미래한국당 의원은 모두 4명이었습니다. 누가, 미래한국당으로 추가로 갈까 관심을 모았는데, 정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합류하면서 이제 미래한국당 의원도 5명이 됐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급하게 당을 옮겼을까,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조훈현/미래한국당 사무총장 : 1차적으로 5명 하면은 선관위에서 이제 선거보조금 나오니까. 1차적으로 5명 모으고 이제 앞으로 한 달 동안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서서히 이제 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겠죠.]

그럼 5명이 되면 얼마의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잠시 후 얘기해보겠습니다. 보수 단일화 정당인 '미래통합당' 신당준비위원회는 오늘도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들어갈 구체적인 인사들이 나왔습니다.

[박형준/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 지금 최고위 문제는 기본적으로 네 분을 늘리기로 했어요. 현역 의원들은 안 들어갈 것 같아요. 원희룡 지사는 최고위원으로 들어갈 것 같고요. 이준석 최고위원 그 정도는 지금 거의 이견이 없어서…]

17일까지 통합이 완료될 예정인데, 최고위원 몇 명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당명을 거절당한 '국민당'이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의원들이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 항의 방문에 나섰습니다. 방문과 함께 트위터에 방문 사실을 알리면서 이 노래를 링크했습니다. 요즘 인기 트로트, '태클을 걸지 마'. 선관위를 찾은 안철수 위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 쓴웃음만 나옵니다.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이런 무리한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정당한 검찰 수사를 막으려는 것처럼, 새로운 개혁정당 탄생을 방해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이럴수록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옳다는 확신을 느낍니다.]

안 위원장의 항의 방문 이후 급하게 다시 정한 당명은 '국민의당'입니다.

[김수민/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 이번 2020년도에 업그레이드된 '국민의당'으로 다시 재탄생하는 의미에서 국민이 이긴다, '국민의당'이라는 이름을 당명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안철수신당, 국민당을 돌고 돌아 4년 전 이맘 때 썼던 그 당명으로 왔습니다. 4년 전 녹색 돌풍, 다시 오렌지 돌풍으로 되살릴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오늘 야당 발제 이렇게 정리합니다. < 윤곽 드러낸 미래통합당 지도부…미래한국당엔 비례 후보들 입당 >

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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