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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3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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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누적 확진자가 1300만명을 넘었다.

미국 CNN 방송은 27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1304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1일 누적 환자 12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엿새 만에 100만명이 추가되며 1300만명대로 올라섰다.

미국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6147만3000여명)의 21%에 달한다. 전 세계 코로나 환자 5명 중 1명꼴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6만4600여명으로 전 세계 누적 사망자(144만명)의 18%를 차지했다.

미국 언론들은 추사감사절 대이동 여파로 확진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미국인이 추수감사절 여행 경고를 무시하고 이동한 상황에서 누적 환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미 전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보도했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추사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된 20일부터 추수감사절 당일인 26일까지 모두 651만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섰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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