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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日 코로나19 신규감염 265명 급증 일일 최대...누계 32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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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8명 사망...도쿄 66명 '집단발병' 587명으로 600명 육박

뉴시스

[요코하마=AP/뉴시스]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15명으로 늘었으며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확진자 712명을 합하면 2727명으로 집계됐다.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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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1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261명이 걸려 확진환자가 3206명으로 늘어나고 사망자도 78명으로 증가했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오후 11시10분 시점까지 도쿄도에서 66명을 비롯해 교토부와 도야마현, 나가사키현, 후쿠이현 등 33개 도도부현과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65명이 생겼다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 하루 동안 환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전날 206명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 감염한 사람을 포함해 2494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3206명이다.

또한 도쿄도에서 전날 7명에 이어 1일 다시 1명이 숨지면서 일본 국내 사망자는 67명으로 증대했으며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1명을 더하면 총 7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2490명의 분포를 보면 집단 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도쿄도가 가장 많은 587명으로 600명에 육박했다.

이어 오사카부 278명, 지바현 185명, 아이치현 183명, 홋카이도 180명, 효고현 162명, 가나가와현 161명, 사이타마현 104명, 후쿠오카현 78명, 교토부 76명, 이바라키현 42명, 니카타현 32명이다.

다음으로 기후현 31명, 오이타현 29명, 후쿠이현 21명, 군마현과 고치현 각 20명, 와카야마현 19명, 도치기현 17명, 나라현과 구마모토현, 이시카와현 각 15명, 시즈오카현 13명, 미야기현과 미에현 각 11명, 나가노현과 에히메현, 오키나와현 각 9명, 아오모리현과 야마나시현 각 8명이다.

이밖에 시가현과 아키타현 각 7명, 후쿠시마현과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각 6명, 도야마현과 오카야마현, 나가사키현 각 5명, 도쿠시마현과 사가현, 미야자키현 3명, 야마가타현과 가가와현, 가고시마현 각 2명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일본인 환자 14명,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에서 감염 확인된 사람 등을 합쳐서 70명이다.

한편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60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10명을 합쳐 70명이다.

1일까지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72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619명으로 총 109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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