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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노태문의 흥행 자신감…"갤럭시S21 시리즈 업계 반응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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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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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미국 현지시각)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S21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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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생태계에 포함된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스마트 태그' 같은 기기가 올해 업계 성장을 이끌 것을 확신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17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S21 시리지의 흥행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무선사업부 주요 임원인 노태문 사장과 패트릭 쇼메 CX 실장, 김경준 개발실장과 함께 삼성전자 모바일 전략과 목표, 핵심기능 등에 대한 갤럭시S21 '언팩 FAQ'를 공개했다.


노태문 "갤럭시S21 시리즈 업계 반응 좋다" 흥행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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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1' 시리즈 s21, s21 플러스, s21 울트라를 공개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제품이 진열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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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충실한 기본기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갤럭시S21(6.2형)·S21+(6.7형)와 삼성의 모든 기술이 담긴 강력한 성능을 앞세운 최상위 제품 갤럭시S21 울트라(6.8인치) 등 세 가지 모델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S21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전문가급 카메라와 비디오,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추었으며, 각자의 스타일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언팩에서 가장 강력하고 다양한 플래그십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자부한다"며 "사전 준비 과정에서 이동통신사와 파트너로부터 새로운 디자인, 프로급 카메라, 매끄러운 통합 사용 경험과 성능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갤럭시S 시리즈로 확대된 S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S21 울트라로 S펜 경험을 확장하는 것은 과감히 도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계속해서 제품 혁신과 함께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 모바일 전략에 대해선 "올해 목표는 우리의 기술로 더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모바일 경험과 혜택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지속해서 파트너사와 협력해 더 가치 있는 경험을 만들고 사용자의 일상을 풍성하게 함으로써, 모바일의 경계를 넘어 스마트홈과 커넥티드 카까지 더 확장된 생태계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로 차 문 연다…'디지털 카 키' 올 여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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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 등 신제품 발표 외에 갤럭시 에코시스템 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특히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차량 적용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

김경준 개발실장(부사장)은 "주요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으로 올해 여름부터는 차세대 자동차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차량 모델에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자동차 관련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카 키는 물리적 차량 키를 대체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을 차량 손잡이에 대면 차문이 열린다. 주차장에서 차량을 찾는 것은 물론 브랜드나 플랫폼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에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도 있다. 예컨대 친구에게 차를 빌려줄 때 더 이상 키를 주지 않고,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를 공유하면 된다.

디지털 키 서비스는 초광대역(UWB)을 지원하는 '갤럭시S21+'와 '갤럭시S21 울트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위해 아우디, BMW, 포드, 제네시스 등 전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력했다.

갤럭시S21 시리즈에 전원 어댑터와 이어폰이 처음으로 제외된 데 대해 패트릭 쇼메 무선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기존 액세서리를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분위기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에서도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는 갤럭시 사용자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S21 시리즈를 기점으로 '덜어내는 것'의 가치에 집중했고,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거하며 경량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표준 USB-C 포트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충전기를 최신 갤럭시 모델에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점차 환경을 고려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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