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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화 풀어요, 제발"…공효진, 직접 전한 사과→댓글 논란 일단락 (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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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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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공효진이 댓글 논란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그럼에도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었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하다. 그저 너무 오래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다"며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공효진은 자신의 과거 출연작 영상을 올리며 응원해온 팬의 게시물에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팬은 그러한 공효진의 댓글에 "공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팬의 위로에 "사실 너무 슬프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실 너무 슬프다. 공배우에게 죄송하다. 하여튼 좋은 뜻으로 응원 다시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계정의 주인인 팬은 오랜 시간 공효진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왔다. 이에 팬을 대하는 공효진의 태도가 잘못됐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 공효진의 반응이 예민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것. 물론 배우 입장에서 충분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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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논란은 공효진이 직접 사과를 하며 일단락됐다. 팬 역시 "본의 아니게 제 계정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서로 뜻하지 않은 일들이 부풀려져 확산되어 배우님께 큰 상처가 되지 않았나 싶어 정말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정말 오랜 팬이고, 진심으로 공효진 배우가 20년 뒤 40주년이 되어 다시 대상 받는 그날까지 '쭉' 응원하겠다"고 계속해서 공효진을 응원할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이 논란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공효진은 지난해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연말 진행된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효진은 꾸준히 영화, 드라마 주연을 맡아오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톱스타. 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공효진의 사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댓글 논란이 일단은 종결된 상황. 아직 차기작을 택하지 않은 공효진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돌아올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하 공효진 인스타그램 입장 전문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었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너무 오래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

이하 공효진 팬 글 전문.

사랑하는 공배우님! 먼저 정말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제 계정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서로 뜻하지 않은 일들이 부풀려져 확산되어 배우님께 큰 상처가 되지 않았나 싶어 정말 속상하고 죄송합니다. 보내주신 댓글에는 오해없이 이해했고, 앞으로는 좀 더 배우님이 좋아하시는 쪽으로 응원하자고 생각했구요.. 계정을 잠시 멈춘 것은 뜻하지 않은 오해가 확산되거나 양산되지 않길 바라는 맘으로 하였습니다. 다른 팬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인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정말 오랜 팬이고, 진심으로 공효진 배우가 20년 뒤 40주년이 되어 다시 대상 받는 그날까지 '쭉'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제 계정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되어서 공배우님과 다른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 전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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