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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YS 차남 김현철, 정두언 조문 "정치 실종 상태서 '청량제' 같은 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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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정 전 의원 여의도 연구소장 시절, 부소장 지내며 친분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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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8일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로 그야말로 방향성이나 정체성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 의원님 같은 분이 청량제 역할을 충분히 하실 수 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야할 것 없이 정치권이 완전히 실종된 상태다. 보수 야당 쪽이 구심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정 의원 같은 분들이 쓴소리도 많이 하시지만 개혁 합리적 보수로서 많은 역할을 하게 돼 있었는데 갑자기 가게 되셔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정치권에 큰 손실"이라고 했다.

김 상임이사는 "정 의원이 여의도연구소장이던 시절 제가 부소장으로 있어서 친분을 많이 쌓았다"며 "깊이 애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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