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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광주세계수영]혼성혼계영 선수들 "밝은 미래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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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문재권·박예린·정소은, 36개국 중 17위

한국기록 도전 실패에도 격려하며 가능성 강조

"향후 기록 부담 없이 즐기면서 최선 다하겠다"

뉴시스

【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혼계영 400m 예선, 한국 이주호(오른쪽부터), 문재권, 박예린, 정소은이 경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9.07.24.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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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혼성 혼계영 400m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

이주호(24·아산시청), 문재권(21·서귀포시청), 박예린(19·강원도청), 정소은(22·서울시수영연맹)은 24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혼계영 400m(배영→평영→접영→자유형 100m씩)에서 힘을 모았다.

3분50초89로 36개국 중 17위를 기록했다. 이주호·문재권·안세현·고미소가 보유한 3분49초27의 한국 기록과는 격차가 났다.

혼성 혼계영 400m는 준결승 없이 상위 8개팀이 곧장 메달색을 가린다.

이들은 경기 직후 공동 취재구역에서 "생긴지 얼마 안 된 종목이어서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 못했다. 한국 신기록에 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아시안 게임 때 처음 혼성 혼계영을 뛰었다. 전략을 세우기엔 경험이 부족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전략(종목 배치 등)을 세워 훈련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서로를 격려했다.

'합심'과 '노력'도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 기록에 대한 부담을 덜고 향후 계영 시합에 나서고 싶다. 4명이 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며 마무리짓는다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격차를 줄일 수 있게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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