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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광주세계수영] '7번째 세계선수권' 백수연 "난 아직 도전자…평영 200m 준결승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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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평영 100m 예선 21위…준결승 진출 실패

뉴스1

백수연(28·광주시체육회)이 22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평영 여자 평영 100m 예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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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벌써 7번째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이지만 백수연(28·광주시체육회)은 여전히 도전자의 입장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수연은 22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평영 100m 예선에서 1분8초52를 기록했다. 백수연은 55명 중 21위에 머물러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후 백수연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끝나고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욕심 내지 말자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혼계영 400m(28일)는 후배들과 함께 뛰는 경기다. 마지막까지 잘 추스르겠다"고 덧붙였다.

백수연은 이번이 무려 7번째 세계선수권 대회다. 그는 "매번 똑같다면 지루할 수 있는데 매번 느낌이 다르다. 처음이라고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많이 뛰었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며 "나도 선수로서 계속 도전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특히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백수연에게 특별하다. 백수연이 광주시체육회 소속이기 때문이다.

그는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는 함성의 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소속팀이 광주시체육회인데 많이 감사하다"며 "안방이어서 욕심도 난다. 태극기를 달고 안방에서 뛰는데 우리의 행동이 한국의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으니 신경쓸 게 더 많다"고 밝혔다.

혼계영 외에도 백수연은 여자 평영 200m 출전도 남겨두고 있다. 그는 "200m에서는 그래도 매번 준결승에 갔다. 이번에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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