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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광주세계수영] '개인혼영 200m 결승 진출' 김서영 "기록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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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서영이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개인 혼영 준결승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9.7.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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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서영(25·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예상보다 저조한 준결승 성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서영은 21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1조에서 2분10초21을 기록했다.

김서영은 준결승에 출전한 16명의 선수 중 7위를 마크,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김서영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김서영은 경기 후 "결승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기록"이라며 "제 느낌에는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스퍼트를 더 냈어야 했다.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서영은 "(준결승에서) 2분9초대 기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조금 힘이 모자랐다"고 덧붙였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메달을 안겨줄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많은 응원도 받지만 부담감도 엄청 클 것이다. 이날 세계선수권 현장을 찾은 박태환은 그런 상황을 이해한다며 "기대와 관심이 무겁겠지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서영은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저 자신을 위한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마지막까지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김서영은 22일 열리는 결승에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서영은 "생각보다 기록이 좋지 않은데 내일 기회가 한번 더 있다.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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