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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광주세계수영] 태풍에 하이다이빙 연습 한때 중단…경기 예정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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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미끄러워 오전 연습 중단, 오후 재개…22∼24일 경기 그대로

연합뉴스

하이다이빙 경기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박철홍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비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20일 예정된 하이다이빙 훈련이 오전 한때 중단됐다.

비바람이 잦아들면서 오후부터는 예정대로 훈련이 진행됐으며, 경기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9 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하이다이빙 연습이 잠정 중단됐다.

강한 바람도 문제지만, 비가 내리면서 다이빙 플랫폼 등이 미끄러워 안전을 위해 연습 일정을 중단했다.

20∼27m 높은 플랫폼에서 물속으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은 야외에서 높은 위치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비가 내려 플랫폼, 계단 등이 젖으면 경기 진행이 어렵고, 수온도 섭씨 18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평균 풍속도 시속 40㎞를 초과하면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

태풍이 소멸해 비바람이 약해지면서 오후부터 훈련이 재개됐다.

이날 훈련은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하이다이빙은 바람이 가장 큰 변수여서 오전에는 연습을 중단했지만, 오후에는 잦아들어서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내일까지 훈련을 마치고 경기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다이빙은 21일까지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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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 하이다이빙'
[연합뉴스 자료사진]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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