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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광주세계수영] 선수촌 1회용 식기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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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권대회 기간 1회 용품 59만 개 배출 예상"

선수촌 "세척 위생 문제…모든 대회 1회 용품 사용"

뉴시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7일 앞둔 5일 오전 광주 광산구에서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 개촌식이 열리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와 여수에서 열리며 8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마스터스 대회가 펼쳐진다. 2019.07.05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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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1회 용품 사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환경운동연합은 18일 선수촌 등지의 매끼 식사에 100% 1회용 식기류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접시와 국그릇은 종이, 숟가락과 포크·나이프는 플라스틱, 젓가락은 나무로 만들어진 1회 용품을 사용 중이라는 것이다.

대회가 열리는 17일 동안 매일 5만8000인분을 6개 식기류(접시·포크 등)에 제공한다고 가정했을 때 총 59만1600개의 1회 용품이 배출되는 셈이라고 광주 환경운동연합은 설명했다.

광주 환경운동연합은 "4년 전 광주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더 많은 선수가 참가했지만, 공동 식기류를 문제없이 사용했다"며 "위생 명분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선수촌 관계자는 개초 당시 "식기 세척 위생 문제로 모든 국제대회가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종이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한 일회용품 식기류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15일 광주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가 시행되면서 광주시가 주관하는 행사와 축제 때 1회 용품 사용의 제한이 이뤄지고 있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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