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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佛경찰 "노트르담 성당 발화지점은 지붕 중앙"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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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 센서·엘리베이터' 2가지 문제 집중 수사

뉴시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처참하게 불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기가라마닷알유(Gigarama.ru)가 촬영한 것이다.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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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프랑스 경찰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최초 발화 지점은 성당 지붕 중앙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사고 당시 현지 주민들로부터 제공받은 사진과 영상을 정밀 분석한 결과 대성당 지붕 중앙에서 이번 화재가 시작됐다는 결론이 이르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번 화재 사건에 대해 2가지 문제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화재 경보 시스템 센서 오작동 문제와 보수공사 인부들을 위해 건설된 엘리베이터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성당의 경비원 2명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43분께 불길이 이미 3m 높이까지 치솟았을 때 처음으로 화염을 발견했다. 그러나 화재 경보 시스템은 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최초 경보는 오후 6시 15분 화재 경보가 아닌 노트르담 보안 시스템의 경보 센서에 불이 들어왔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2명의 보안요원은 경보 작동 이후 현장 확인에 나섰지만 당시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오후 6시 43분 두 번째 경보가 울리면서 보안 요원들은 경보 센서가 표시된 다른 장소로 갔고 그 때 성당 꼭대기의 불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현지언론은 첨탑 기초 부분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는 경비원 증언을 전하면서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의 엘리베이터 전기배선이 합선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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