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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제조업 활성화 위해…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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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발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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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스마트 산단 20개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마트·친환경·융복합화로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해 제조업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한 취지다.


19일 오후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하기고 했다. 우선 정부는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마트 산단을 조성한다. 또 연내에 AI 국가전략 수립과 2030년까지 AI 팩토리 2000개 구축, '제조업 혁신 특별법(가칭)' 제정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AI 기반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제품과 생산의 친환경화를 통한 친환경시장 선두국가 도약도 추진한다. 친환경차와 선박, 공기산업, 에너지신산업 등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수요창출을 병행 지원한다. 전기·수소차 R&D에 2020~2025년 3856억원을 투자해 2022년 누적 전기차 43만대, 2030년 수소차 85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액화천연가스(LNG)·수소추진선 R&D에는 2030년까지 6000억원을 지원해 2025년까지 LNG 추진선 140척의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또 철강과 뿌리 등 사업장에 클린팩토리를 도입해 스마트공장과 유사한 모델로 대대적으로 확산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주요 산단을 청정제조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부는 이번 비전 및 전략을 통해 제조업 전반이 고부가가치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업 부가가치율은 선진국 수준(25→30%)으로, 노동생산성은 현재보다 40% 이상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정부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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