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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반도건설, 쌍문역 청년주택 219억원에 시공계약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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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서울 도봉구 쌍문역세권에 들어서는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비즈

반도건설이 짓는 도봉구 쌍문역 청년주택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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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 청년주택은 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쌍문동 103-6 인근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7층, 1개 동, 총 288가구로 지어진다. 착공은 9월 예정이며 공사비는 219억원이다.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에는 약 10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반도건설은 최근 서울 신당·상왕십리 역세권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의 특화설계와 단지조경, 최신공법 등이 접목된 기술력과 시공능력순위 12위의 경쟁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서울중심 첫 번째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된 반도건설의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임에도 민간아파트의 특화설계 공법과 기술 등을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열 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빗물이용 시스템 등을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설계,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오픈키친, 게스트하우스, 창업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반도건설은 쌍문역 청년주택 수주와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을 발판삼아 서울 주택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 2017년에 도급금액 790억의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수주해, 내년 상반기 공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했고, 청년주택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주택은 2030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교통이 좋은 역세권에 민간·공공(서울시·SH)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인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이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8만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진혁 기자(kinoe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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