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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GS건설, 우크라이나 태양광 개발 사업 진출···국내 업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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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은 민자발전사업 개발업체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Zakarpattia) 지역에 설비용량 기준 24MW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향신문

GS건설 전력사업부문 대표인 임기문 전무(왼쪽)와 헬리오스 스트레지아(Helios Strategia) 엘레나 스크리프니크 회장이1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열린 EPC 도급계약 체결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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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서부 헝가리 국경 지역 자카르파티아주 무카체보시 인근 45헥타르(13만6000평) 부지에 12.6MW, 11.5MW 용량의 2개 태양광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0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400만달러(약 285억원)다. 이중 30%는 GS건설에서 자본금을 출자하며 70%는 현지 은행에서 차입해 조달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독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수입 감축과 유럽연합(EU) 가입을 목표로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 임기문 전무는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우크라이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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