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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반도건설, 219억 규모 '쌍문역 청년주택' 수주… "서울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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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쌍문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에 지하 5층~지상 17층 288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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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 청년주택 투시도. /사진= 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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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서울 도봉구 쌍문동 103-6번지 일대 쌍문역세권에 들어서는 공사비 219억원 규모의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19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쌍문역 청년주택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지하 5층~지상 17층에 288가구(1개동)로 조성된다. 착공은 9월 예정.

반도건설은 10여개 건설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최근 신당·상왕십리역세권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이번 수주를 토대로 서울 주택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앞서 2017년 도급금액 790억원 규모의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수주, 내년 상반기 공급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다양화의 일환으로 청년주택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서울 주택시장에서도 반도건설의 시공능력을 인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주택은 2030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교통이 좋은 역세권에 민간·공공(서울시·SH)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인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이다.

저소득 청년층에겐 임대보증금을 최대 4500만원 무이자로 지원한다. 공연장과 북카페 등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8만여 채의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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