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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반도건설, 219억 규모 '쌍문역 청년주택'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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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등 서울 주택시장 본격 진출 예상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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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반도건설이 쌍문역세권에 들어서는 공사비 219억 규모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쌍문역 청년주택’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도보 5분 거리인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103-6 인근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 총 288가구 규모이다. 착공은 오는 9월 예정이다.

청년주택은 2030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교통이 용이한 역세권에 민간ㆍ공공(서울시ㆍSH)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세~39세의 무주택자인 대학생, 신혼부부를 비롯해 사회초년생이다. 저소득 청년층에게는 임대보증금을 최대 4500만원 무이자로 지원하며, 공연장 및 북카페 등의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8만 채의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하기로 계획을 세운 상태로, 많은 건설사들이 해당 공공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에도 약 10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도건설은 최근 서울 신당ㆍ상왕십리 역세권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ㆍ유보라’의 특화설계와 단지조경, 기술력을 비롯해 시공능력순위 12위란 점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서울중심 첫 번째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된 반도건설의 ‘신당 파인힐 하나ㆍ유보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임대아파트이지만 지열 냉난방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빗물이용 시스템 등을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인공지능 IoT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설계,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오픈키친, 게스트하우스, 창업지원센터 등도 갖췄다.

최근 수도권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을 비롯하여 수도권 신도시에서 활발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반도건설은 ‘쌍문역 청년주택’ 수주와 ‘신당 파인힐 하나ㆍ유보라’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을 발판삼아 서울 주택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에 도급금액 790억 규모의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수주해, 내년 상반기 공급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건설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다양화 하는데 노력해 왔고, 그 일환으로 청년주택에도 진출하게 됐다”라면서 “반도건설의 특화설계와 품질로 인정받은 ‘신당 파인힐 하나ㆍ유보라’와 함께 서울 주택시장에서도 반도건설의 시공능력을 인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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