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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獨매체 "활발한 지동원, 아시안컵 이후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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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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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지동원의 움직임에 독일 매체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안컵 이후 활발히 살아난 모습이라 평했다.

지동원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코르도바와 그레고리치가 투톱에 선 가운데 지동원이 뒤를 받쳤다. 전반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13초 만에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서갔다. 좌측에서 막스가 올린 크로스가 고레츠카 맞고 그대로 뮌헨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7분, 우측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코망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23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동원이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노이어가 다이빙 해봤지만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공은 골문을 갈랐다.

경기 후 노이어가 "골키퍼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회고할 정도로 절묘한 슈팅이었다. 그럼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내리 2실점을 허용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지 '아우크스부르커 알게마이네'는 경기 후 지동원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지동원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의 골은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필리디스, 막스, 단소가 각각 2점과 2.5점으로 고평가를 받은 가운데 지동원은 3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지동원에게 아시안컵은 '세포치료제' 같았다"면서 아시안컵 이후 지동원의 움직임이 완전히 살아난 것을 짚었다.

실제 지동원은 아시안컵 차출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의 4경기 중 2경기는 선발, 2경기는 교체로 나섰다. 이날 지동원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전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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