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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김태형 감독 '마지막날 우승 확정 기운 이어 반드시 우승'[KS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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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김태형 감독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9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있다. 2019.10.2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마지막날 우승 확정 기운 이어 꼭 우승하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담담한 어조로 한국시리즈 우승컵 재탈환의 의지를 밝혔다. 김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 마지막날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말 극적으로 우승해 기분이 좋았는데 그 기운을 이어가 한국시리즈에서도 꼭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2015년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후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첫 해는 3위로 준PO, PO를 거쳐 KS에 올라 삼성을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고,이듬해엔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 준우승. 지난해엔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도 아쉽게 SK에 패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번 KS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 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 분위기가 좋다. 부상도 없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리즈에 임한다”며 “여느해와 비교해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분명한 건 여기까지 오면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다시 한 번 필승 의지를 밝혔다.

상대 경계선수에 대해선 “모두가 좋은 선수들이다. 그 중 조상우가 좀 많이 던지는 것 같다”며 특유의 유머를 섞어 경계심을 보였다. 상대선수에 대한 덕담을 해달란 진행자의 질문엔 “덕담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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