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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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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테일러가 V리그 미디어데이 불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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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한국도로공사 테일러.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V리그를 홍보하는 자리였지만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26·미국)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징계를 내린다. 하지만 미디어데이날 테일러의 자리는 없었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의 베르사이유홀에서는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있다. 8개 구단 중 한국도로공사를 제외한 모든 팀의 외국인이 이날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KOVO에 따르면 합당한 이유 없이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KOVO 관계자는 “테일러가 국내 체류 비자를 받지 못했다더라. 관광 비자를 받고 들어온 것을 취업 비자로 바꿔야 하는데 그게 오늘이라더라. 대리인이 아닌 본인이 받아야 한다더라”며 “비자는 구미출입국사무소에서 발급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14일 KOVO는 한국도로공사 구단을 통해 테일러의 소식을 전해듣고 미디어데이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정을 요청했으나 테일러는 일정을 바꿀 수 없었다.

테일러는 이에 따라 비자를 받고 KOVO에 선수 등록을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등록하지 못할 경우 오는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5월 선발한 외국인 셰리단 앳킨슨의 부상으로 외국인을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테일러로 교체했다 .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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