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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언주 "조국, 인사청문회 아닌 '국정농단 게이트' 특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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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타락한 패션좌파이자 속물적 권력욕의 화신"

뉴스1

이언주 무소속 의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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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실상은 권력을 쥐고 국민을 지배해 모든 것을 누리겠다는 타락한 패션좌파이자 속물적 권력욕의 화신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후보자는 깨끗한 척하며 국민들의 정직하고 건강한 욕망과 야심을 폄하하고 마녀사냥과 집단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개혁을 떠들어대더니 본인이 개혁대상이었던 셈이다. 자기 자신부터 개혁하고 와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어쩌면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망각한 채 스스로를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선지자 쯤으로 착각하고 있는 과대망상증 환자인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드러나고 있는 그의 위선적이고 파렴치한 행적을 보며 사회주의자란 말은 차라리 칭찬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그는 지금 법을 지키는 파수꾼인 법무부 장관 후보가 아니라 범죄혐의자로서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게다가 그의 범죄 혐의 중 상당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혹은 정권실세인 민정수석이라는 위치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는 점에서 권력형 범죄, 국정농단에 해당될 수 있다"며 "장관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그의 국정농단을 밝히는 청문회가 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런 사건이야말로 적극적으로 파헤쳐야 하지 않겠느냐. 사람을 추종하지 않는다는 말을 증명해야 한다"며 "비리 의혹의 끝이 없고, 그 담대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 후보자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가 될 때, 그리고 간발의 차로 당 대표가 된 이후 당을 완전히 장악해 대통령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비주류의 저항을 무릅쓰고 당헌당규를 바꾸는 등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게 정치적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문 대통령이 전혀 관여하지 않았을까 의심이 되는 이유"라고 했다.

아울러 "이정도 되면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정권실세 조국의 국정농단 게이트' 청문회와 특검을 해야 한다"며 "검찰은 정치적 성향을 막론하고 최소한의 양심과 준법에 대한 사명을 갖고 조 후보자 임명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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