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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천지하철 1호선 선학역 부근 화재 신고…1시간여 동안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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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경기장 역 인근서 발생한 차량 화재 연기가 유입돼 발생

교통공사 측 “지하철 문제 없어…안전조치 및 환기 후 운행 재개”

뉴스1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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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지하철 1호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1시간여간 운행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8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인천 지하철 1호선 선학역에서 문학경기장역 사이 선로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신고는 당시 선학역~문학경기장역 구간 사이에서 1호선 열차를 몰던 기관사가 "(해당 구간 사이)선로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난다"면서 119에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양방향 지하철 역사 진입로를 차단하고 인명 대피 등 조치를 취했다.

이후 문학경기장역~선학역~신연수역 등 양방향 지하철 역사 및 선로를 확인한 결과 화재 등 안전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신고 접수 1시간 15분만인 오후 6시23분만에 지하철을 정상운행 조치했다.

조사 결과 연기와 타는 냄새는 문학경기장역 인근에서 스타렉스 화재가 발생하면서 화재 연기 등이 환풍기를 통해 역내로 유입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1호선 내에서는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문학경기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연기 등이 환풍기를 통해 역내로 유입되면서 지하철 내에서 불이 난 것으로 오인 신고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고 접수 후 소방대원 등과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환기 작업을 마쳐 1시간여만에 정상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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