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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화재 현장 80대 노부부, 경찰 발 빠른 대처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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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사진제공=파주소방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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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화재 현장 인근 주택에서 잠을 자던 80대 노부부가 출동한 경찰의 재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16일 오전 2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야당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공장 전체가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이때 인근 주민들이 “공장 뒤편 가옥에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살고 있다”며 다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금촌지구대 소속 김모 순경 등 경찰들은 해당 가옥으로 뛰어가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어 문을 강제로 열고 집안으로 뛰어들었다.

경찰은 집안에서 80대 노부부가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 이중 거동이 힘든 남편을 등에 업고 밖으로 제빨리 대피시켰다.

다행히 노부부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공장에서 시작된 불길은 노부부가 구조된 직후 노부부의 가옥으로까지 번져 전소됐다.

한편 이 불로 건물 2개동(400㎡)과 가구, 원자재 등이 타 8226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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