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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전북 전주 여인숙 화재 사망자 3명 신원 모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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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과 경찰 과학수사팀이 추가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2019.8.19/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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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화재로 인해 전북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숨진 사망자들의 신원이 모두 밝혀졌다.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주시 서노송동 한 여인숙 화재로 숨진 사람의 신원은 김모씨(83·여)와 태모씨(76), 손모씨(72·여)로 확인했다.

전날 불이난 직후 여인숙 관리인으로 투숙하고 있던 김씨와 투숙객 태씨의 신원은 밝혀졌지만 여성시신 1구에 대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여성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에 나섰으나 시신이 크게 훼손돼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탐문 조사 등을 통해 여인숙을 자주 드나든 여성을 특정했고, 이 여성의 등록된 지문과 불에 훼손된 시신의 지문 대조작업을 통해 숨진 여성이 손모씨(72)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며 “이들이 여인숙에 들어간 시점과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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