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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천 자월도 해상 1만2000톤급 여객선 화재…큰 피해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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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6일 0시 55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A호(1만2304톤)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해경제공)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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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16일 0시 55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서방 2.5km 인근 해상에서 카페리선 A호(1만2304톤)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했다.

A호에는 승객 150명과 선원 50명이 타고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A호는 15일 오후 11시 13분쯤 인천을 출항, 중국 진황도로 항해 중이었으며,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선원들은 기관실 문을 폐쇄한 후 고정식 소화장치를 작동시켜 화재를 진화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과 해군은 경비 함정 및 연안구조정 21대와 항공기 1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승객 등은 화재를 피해 구명조끼를 입고 갑판에서 대기하다가 이날 오전 5시 52분쯤 3000톤급 해경함정에 옮겨타 오전 8시 11분쯤 인천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되돌아왔다.

중국인 승객 B씨(60·여)는 정신적 충격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해 해경 공기부양정을 이용,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A호 기관실에 들어찬 유해가스를 외부로 배출한 후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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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55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A호(1만2304톤)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승객들이 이송중이다. (인천해경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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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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