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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가족과 산책 중 트럭 화재 초기 진압해 참사 막은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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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보이자…편의점 소화기 가져가 진화

뉴스1

지난 26일 오후 9시29분쯤 원주시 단구동 현진6차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퇴근 중이던 소방관이 트럭 화재를 목격한 후 초기진압을 마친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19.6.2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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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원주시에서 가족과 산책 중 트럭 화재를 목격하고 빠른 대처로 초기 진압한 소방관이 화제다.

주인공은 원주소방서 소속 정완영 소방장이다.

정 소방장은 지난 26일 오후 9시29분쯤 가족들과 산책 중 원주시 단구동 한 편의점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와 함께 불씨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정 소방장은 편의점으로 즉시 달려가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조사 결과 화인은 배터리주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소방서 추산 약 9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주인 서모씨(51)는 "초기진압을 도와주신 분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하마터면 차량이 다 탈 뻔했지만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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