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인공지능 로봇카페 '비트2E' 첫선

기가지니 솔루션 적용…음료 주문·고객 인사 등 가능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030200]는 달콤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비트2E(b;eat 2nd Evolution)'를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비트2E은 기존 5G 모바일 핫스팟(MHS)을 탑재한 5G 기지국 신호를 받아 작동하는 바리스타 로봇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KT의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한 비트2E는 고객 음성으로 음료 주문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하고 고객 질문에 대답도 할 수 있다.

KT의 영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주변의 인물을 인식하고 이용자를 향해 인사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향후 이용자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영상인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GSMA 공용 전시공간에서 비트2E에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KT와 달콤은 전시를 시작으로 비트2E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로봇카페 비트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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