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재벌의 만남, 1980년 4월 14일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갑자기 권력을 장악한 상태에서 기업도 활개를 펴지 못하고 움츠리고 있던 분위기였다. 이때 한국을 대표하는 재벌들이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동했다. 전경련 회장이던 65세 정주영 회장(1915~2001·맨 왼쪽)이 70세 이병철 회장(1910~1987·왼쪽 셋째)을 초대하는 형식이었다.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악수했다. 정 회장이 상석을
- 매일경제
- 2019-11-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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