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포함한 노동계와 여성계·학계를 비롯한 102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집회 막바지에 참가자들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는 아베 총리와 일본 정치권을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또 조선일보 등 국내 일부 보수언론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매국적인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를 연 단체들은 앞으로 매주 주말 광화문광장에서 아베를 규탄하는 국민 촛불집회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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