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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크로아티아-프랑스, 월드컵 결승서 20년 만에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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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크로아티아가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뒤 모드리치(왼쪽)가 만주키치(가운데) 품에 안겨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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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와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게됐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결승에 선착한 프랑스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16일 오전 0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격돌한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한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첫 출전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득점왕(6골) 다보르 수케르를 앞세워 4강에 올랐지만 프랑스에 1-2로 졌다. 프랑스가 우승했고, 크로아티아는 3위를 기록했다. 양팀은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리턴매치를 치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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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는 만주치키(가운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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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3연속 연장 혈투 끝에 결승에 올랐다. '크루이프 재림'이라 평가받는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와 '수퍼 마리오' 마리오 만주키치(32·유벤투스)를 비롯해 이반 페리시치(29·인터밀란), 이반 라키티치(30·바르셀로나) 등 황금세대를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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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움티티(왼쪽 둘째)가 벨기에와 4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팀동료 그리즈만, 바란, 포그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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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8강에서 우루과이, 4강에서 벨기에를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998년 '아트사커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을 앞세워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20년이 흐른 2018년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20·파리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폴 포그바(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새로운 스타들이 '뉴 아트사커'를 펼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치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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