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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소문사진관]미국, 베네수엘라 인접 콜롬비아로 구호품 180t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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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정보와 치안 담당 측근 5명을 제재한 데 이어 대규모 원조를 통해 퇴진 압박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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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경 도시 콜롬비아 쿠쿠타 카밀로 다자 국제공항에 미 C-17수송기가 착륙해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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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1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쿠쿠타 카밀로 다자 국제공항에서 미군 수송기로부터 구호품을 내리고 있다.[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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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6일(현지시간) C-17 수송기 2대를 이용해 베네수엘라 국경 도시 콜롬비아 쿠쿠타에 180t가량의 구호품을 보냈다. 이 구호품은 베네수엘라로 보내질 예정이며 고열량 음식, 어린이용 위생 비누, 치약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의료용품과 약품 등을 실은 수송기 한 대도 다음 주 초 쿠쿠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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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되고 있는 구호품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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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홈스테드 공군 예비기지에서 베네수엘라 정치인 레스터 톨레도가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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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 음식, 어린이용 위생 비누, 치약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샘플.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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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품이 적재된 C-17 내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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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쿠쿠타에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구호물품이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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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도적 지원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가수반으로 인정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과이도 의장이 오는 23일 구호 물품이 반입될 것으로 밝힌 가운데 이날 수도 카라카스 동부 지역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원조 물품이 반입되는 23일에 자원봉사자들이 움직일 국경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반입 허용을 압박하는 시위에 나서달라"고 말하며 자원봉사자들을 지지하기 위한 시위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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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봉쇄된 베네수엘라 국경 다리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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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600만 가구가 보조금으로 마련한 식품 상자를 지급받았다"며 "우리는 거지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돈으로 구매 비용을 지불했고 미국이 제공한 원조는 부스러기며 상하고 오염됐다"며 원조 물품 반입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마두로 정권은 미국 등 외세의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며 콜롬비아와의 국경 다리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구호 물품 반입을 막고 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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