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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병수 "文정권, 코로나 사태 국민·의료진 공(功)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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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 자원금 계획…선거기간 중 배부 '매표행위'"

"3년간 경제·외교·안보실패…실패국가 전락 '책임'물어야"

뉴스1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후보들이 4일 오전 부산 남구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코로나 19관련 순직의료인에 대해 묵념을 하고 있다. 2020.4.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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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박세진 기자 = 미래통합당 부산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부산진갑 국회의원 후보가 4일 "대한민국을 3년 만에 실패국가로 전락시킨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전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김종인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정책 실패 책임을 물어야 한다. 경제심판뿐만 아니라 외교실패, 안보실패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후보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심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19년 통계청 발표를 인용 “경제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산업생산력은 19년 만에, 제조업 생산능력은 48년 만에 최대 폭락했다”고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이같은 경제통계가)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위기를 걱정하고 있다. 무능한 문재인 정부심판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을 겨냥, “586 운동권 세력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해 향유하고, 아이들 스펙을 조작해 의과대학을 보내는지, 자기들이 가진 권한을 이용해서 분산 투자를 해 부를 불리는 지 똑똑히 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파렴치한 정권실세를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퇴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코로나 사태를 두고는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 사태를 악용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서 후보는 “국민들, 의료진이 대처를 잘 하고 있다. 과거 사스와 메르스를 통해서 축적된 방역 대책 매뉴얼, 어려울 때 일어나 나라를 구한 국민들이 코로나 때도 마찬가지로 일어섰다”고 안정적인 코로나19 사태의 공을 국민과 의료진에 돌렸다.

이어 “그런데 정부는 (자신들이)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그 공을 가로채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긴급재난 지원금을 계획하고 있다. 선거기간 중 지자체가 배부한다면 ‘신종 매표 행위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정부를 힐난했다.

서 후보는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명확한 원칙과 기준으로 집행해야 한다. 선거에 이기겠다고 그런 매표 행위를 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정부를 재차 겨냥하며 발언을 마쳤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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