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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종인 "문재인 실정 낱낱이 밝히면 유권자 반드시 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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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시작일에 '경제심판론' 집중 부각…"여론조사와 결과 다를 것"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심재철 원내대표 등이 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21대 총선 경기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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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김일창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밝히면 유권자들이 반드시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4·15 총선은 앞으로 한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운명의 날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 심판론'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성장을 내세웠는데 모두 실패했다"며 "이로 인해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은 거의 몰락 상황에까지 내몰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년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에 와서 코로나19 문제가 터져 거의 마지막 단계까지 도달했다"며 "하지만 언론과 사법부나 장악하려는 현 정부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선대위원장 첫 일정에서 지금 512조원의 예산을 빨리 구조조정해서 100조원 정도를 확보, 어려움을 겪는 경제주체들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은 못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여론조사가 결코 선거 결과와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남은 2주 동안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자"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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