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구미을 김영식 "문 대통령 구미 선거개입 당장 중단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구미을 통합당 김영식 후보(김영식후보제공)2020.3.31/©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을 미래통합당 김영식 후보가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기간 중 구미 방문을 강하게 비판하며 "문 대통령은 구미시 총선 개입 행보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일 코오롱 구미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책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며 "정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모든 학교와 교회, 관공서에 집회나 공식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마당에 대통령의 구미방문은 선거개입으로 오해받기 좋은 행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구미시(을) 선거구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집권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상식" 이라며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는 이 민감한 시기에 청와대가 (대통령의)구미방문을 추진하는 것은 집권당 후보를 돕기 위한 행보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대통령 방문 준비로 인해 구미공단 기업들의 조업에 차질을 줄 상황이 아니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기업들을 도와야 할 상황" 이라며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구미시 추가지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대통령이 울산시장 선거에서 처럼 구미 방문 때나 선거기간 중에 집권당 후보를 도와주는 정책을 발표하거나 직·간접적인 후원 메시지를 표현한다면 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것" 이라며 "그럴 경우 현명한 구미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o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