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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거돈 "문재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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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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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국가재난상황 속에 한정된 예산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고민이 깊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일단 결정된 만큼 충분한 효과가 발휘되고, 무엇보다 해당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는 이미 부산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18만6000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보다 광범위한 국민 일반에 대한 지원은 중앙정부가,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쌍끌이 민생지원전략이 유효하게 작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두 정책의 목표와 방향이 뚜렷이 구분되는 만큼 시는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애초 약속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무급휴직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대책도 추가로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부산시 차원의 추가 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오 시장은 "현재 4월6일 개학 여부에 대해 엄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기준은 오로지 '안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 누구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단호하게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말할 수없는 고통을 받고 있지만,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으로 인해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긴급민생지원금 100만원은 시민 모두가 함께 드리는 고통에 대한 최소한의 위로임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속적으로 동참해달라는 간절한 응원"이라고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오시장은 "모두가 힘든 가운데 예산 집행을 결정한 만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조금 더 협조해주십시오. 함께 이 난관을 극복해냅시다"라며 말을 마쳤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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