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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통합당 공관위 "공포의 도가니…文정권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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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정부의 잘못된 판단 하나로 국가적 재앙"

공천 심사 차질 "TK 면접만 남겨둔 상황에 더욱 안타깝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2.24.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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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 속에 떨게 만들고 국가적 재앙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공관위는 이날 '코로나19사태에 대한 공관위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와 우물쭈물 대책으로 감염자가 1천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관위는 "더구나 발원지이며 전파지인 중국으로부터 조롱받고 있는 현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수모"라며 "지금이라도 중국으로부터 오가는 모든 인원을 엄격 통제해야 한다. 이것은 한중양국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의 생활이 망가지고 경제가 멈추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권을 중국 정부에 넘긴 것이나 다름없는 문재인 정권에게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중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공관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천면접 심사를 일시 중단한 것과 관련, "오늘부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재개하고, 중단되었던 면접은 내일 진행한다"며 "공관위도 예외 없이 코로나19 사태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면접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4일 대구와 경북지역 공천신청자 면접을 다음주 월요일(3월2일)부터 원격화상을 통해서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신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널리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아울러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 여러분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며 "전국에서 뜻하지 않게 확진자로 판명되었거나 치료 중인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하루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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