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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번엔 목동 백화점 간 문 대통령…'소비진작'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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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외식·관광·호텔·공연·화훼 관계자들과 간담회

임대료 내린 전주 한옥마을 '착한 건물주'도 참석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뒤 시장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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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을 다시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40분가량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 코로나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를 열어 내수소비에 관한 애로사항을 듣고, 극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복한백화점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소매업계, 외식, 관광, 호텔, 공연, 행사, 화훼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내려 '착한 건물주'로 화제가 된 전북 전주 한옥마을의 건물주도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같은날 오전 9시40분 정세균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긴급보고를 받았다. 코로나19와 관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경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투트랙' 접근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충남 아산 온양온천 중앙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정숙 여사도 지난 18일 서울 중랑구 동원전통시장을 찾았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이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6개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지난 19일 후속 조치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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