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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문 대통령, 봉준호 감독팀 초청 오찬…20일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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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6월 23일 서울 용산구의 한 극장에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6.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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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문대통령, '기생충' 봉준호 감독 등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으로 세계 영화사를 새로 쓴 영화 '기생충'팀을 청와대에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본관에서 영화 '기생충'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 등 제작진과 제작사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송강호·이선균·조여정·박소담·최우식·이정은·장혜진·박명훈 배우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다. CJ 이미경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팀에게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한류 문화에 대한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 촬영 스태프들의 근로 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봉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6월23일에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일반 관람객과 함께 영화 '기생충'을 직접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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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지난달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 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439건으로, 12월 7532건 대비 80.9% 감소했다. 2020.2.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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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등 '조정대상지역' 지정…주거정책심의위 확정

정부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을 개최한다.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최근 12·16 대책의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한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검토한다. 안양 만안구와 의왕시도 거론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50%가 적용되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인상,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설정된다.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추가 대출규제도 관건이다. 금융당국에선 앞서 12·16 대책 때 9억원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9억원 초과분에 대해 LTV를 40%에서 20%로 강화했다. 일각에서는 금액 기준을 9억원 아래로 낮출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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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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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살인' 고유정 심판의 날…檢 '사형' 구형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7)에 대한 1심 선고가 20일 내려진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정봉기)는 이날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고유정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지 265일 만이다. 고유정 재판은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등 2개의 사건이 병합돼 진행돼 왔다. 전 남편 살인사건의 경우 고유정 측도 범행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범행동기와 관련해서는 '계획범죄'라고 결론내린 검찰에 맞서 '우발적 살해'라고 주장해 왔다.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해서는 고유정은 마지막 순간까지 부인으로 일관했다. 이날 1심 선고에서는 전 남편을 살해한 범행 동기와 의붓아들 살해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따라 양형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들 앞에서 아빠를, 아빠 앞에서 아들을 죽이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고유정에 대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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