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혈액 부족…18일까지 이틀간 헌혈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청와대 직원이 17일 오전 청와대 연무관에서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우려로 부족한 혈액 수급 해결을 위해 헌혈을 하고 있다. 2020.02.17. dahora8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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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 직원들이 17일 헌혈에 나섰다.
청와대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이날 오전부터 연무관 실내체육관 등에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 행사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헌혈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계획됐다.
혈액관리법 등에 따르면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부터 만 69세다. 다만 만 65세 이상의 경우는 60세부터 64세까지 현혈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만 67세인 문재인 대통령은 규정된 기간 내 헌혈 기록이 없어 이번 행사에 동참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2008년 노무현 정부서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혈압 등의 이유로 헌혈을 하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헌혈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먼저 동참 의사를 밝혔으나 연령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후에도 '법률적인 문제인지 규정상의 문제인지 확인해보라'고 하는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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