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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광복회 "동해 영토수호훈련 확고히 지지…文정부 믿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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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국군 모습이 자랑스럽다"

뉴스1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5일부터 내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훈련에 참가한 해군해경 함정이 기동하는 모습. (해군본부 제공)2019.8.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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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우리 군이 25일부터 이틀간 '동해 영토수호훈련'이라는 이름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광복회는 이를 확고하게 지지한다는 뜻을 표했다.

광복회는 26일 김원웅 광복회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신성한 우리 땅 독도를 비롯한 영토수호의 단호한 의지를 내외에 표명하는 것을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일본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엉터리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런 일본의 태도는 아직도 제국주의적 영토약탈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훈련으로 문재인 정부가 표명한 '절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분명히 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든든하게 생각하는 ‘민족의 군대’로서의 당당한 국군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한일관계 등을 고려해 미뤄왔던 독도방어훈련은 과거에 비해 훈련 규모와 투입 병력이 확대된 채 전날 시작됐다.

그간 '독도'에 국한해 훈련을 벌였던 데 비해 이번에는 독도를 포함한 '동해'로 훈련 성격을 확장한 것으로, 이에 따라 투입되는 병력 규모 역시 과거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이지스함이자 우리 해군의 핵심전력인 세종대왕함(DDG-991)도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7600톤급 세종대왕함은 SPY-1D 레이더 기반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유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표적을 최대 1000km 밖에서 탐지하고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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