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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황교안 "文정권, 무능한 '망신외교·안보' 라인 경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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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외교·안보 라인으로는 현 상황 해결 못해"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안보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중 패권시대의 대중국 외교전략 등을 논의했다. 2019.6.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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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지금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외교·안보 라인으로는 외교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며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안보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문재인) 정권의 외교 실정과 망신외교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당이 보다 강력하게 맞서 나가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외교부 대신) 청와대가 (외교를) 좌지우지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을 다녀왔는데 아쉽고 안타까운 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에게 평화메시지만 보내고 왔다"면서 "그동안 북한 김정은에게 올인하면서 4강 외교를 등한시하다가 외교 전반이 무너져 내린 결과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외교·안보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한국당 차원의 대안을 찾는 좋은 기회되길 바란다"며 "바쁘신 중에도 주제 발표를 맡아준 박휘락 교수, 조영기 초빙 교수 , 이용준 전 대사, 신봉섭 전 중국 선양 총양사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안보세미나 주제는 'G20 정상회의와 한국의 외교안보'로 Δ전문가 발제 Δ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각각 '인도태평양 전략과 전작권 전환(박휘락 국민대 교수)' '통일지향과 대북정책(조영기 국민대 초빙 교수)' '미북 정상회담 일 년의 공과(이용준 前 대사)' '미중 패권시대의 대중외교 전략(신봉섭 前 중국 선양 총영사) 등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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