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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30년 만에 10월 폭설, 60㎝ 눈 폭탄 맞은 美 노스다코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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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주에 지난 주말 때 이른 눈 폭풍이 몰아쳤다.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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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북부의 노스다코타주 지역에 지난주말 10월 초에 이례적으로 강한 눈 폭풍이 몰아쳐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북쪽 로키 산맥에서 발달한 찬 공기나 남하하면서 노스다코타주 비즈마크, 제임스타운 등에서는 60cm가량의 폭설이 내렸다. 10월 초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기상학자들은 밝혔다. 비즈마크에 30cm 이상 폭설이 내린 것은 1991년 40cm의 적설량을 보인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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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주 미즈마크의 한 차량에 눈이 가득 실려 있다. 차주는 눈 속에 파묻힌 차를 힘들게 찾았다고 소감을 올렸다.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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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주에 지난 주말 때 이른 눈 폭풍이 몰아쳤다. 수확을 앞 둔 농작물 위로 눈이 쌓여 있다.[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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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눈 폭풍으로 아직 수확하지 못한 콩과 옥수수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사우스다코타 농장 국장인 스콧 밴더왈은 "추수 시간인데 날씨가 협조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수확하러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전국에서 옥수수 15%, 콩 14%만이 수확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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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주에 지난 주말 때 이른 눈 폭풍이 몰아쳤다. 거리에 눈이 가득 차 있다.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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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지붕의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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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풍은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중북부 지역의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니애폴리스는 지난 수요일 21도였던 기온이 주말 동안 4도로 급강하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기온은 영하 12도를 기록했다. 시카고도 지난주 20도의 기온이 10도로 떨어졌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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