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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5억8500만원’에 팔린 씹다 뱉은 껌… 누가 씹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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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보도된 알렉스 퍼거슨(사진 왼쪽) 전 축구감독이 씹던 껌(사진 오른쪽)이 약5억8500만원에 팔렸다는 기사. 스포츠바이블(sportbible) 누리집 갈무리.


‘씹다 뱉은 껌’이 경매에서 약 5억8500만원에 팔렸다.

이 껌을 씹었던 사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77) 전 감독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온라인 경매 및 쇼핑몰 회사 ‘이베이(eBay)’에서 퍼거슨이 씹던 껌이 39만파운드(한화 약 5억85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껌은 ‘2013년 5월19일 퍼거슨 경의 마지막 껌’이라는 문구가 적힌 장식장에 들어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 팔린 껌은 2013년 5월19일 퍼거슨의 감독 은퇴 경기였던 맨유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전에서 그가 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금액은 맨유의 자선단체인 ‘맨체스터 파운데이션’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맨유 감독으로 26여년간 1500경기를 치른 퍼거슨은 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될 때마다 껌을 씹고 있었다.

이에 한국 팬들은 그를 ‘껌거슨’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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