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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경진 "전수민과 신혼여행지 결정 못해, 코로나19 여파 식 연기 고민"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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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미우새'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밝혀 화제에 올랐다.

김경진은 6일 오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출연 소감으로 "그동안 드라마는 조금씩 했는데, 예능은 오랜만이다.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김경진은 지난 5일 방송된 '미우새'에 개그맨 지상렬, 가수 김희철과 함께 등장했다. 이는 약 8년 만의 지상파 예능 출연이다.

김경진은 "집안 곳곳에 카메라도 많이 설치하고, 처음에는 낯설었다. 또 지상파 메인 예능인데다 관찰 예능은 처음 해보는 거였다. 지상렬 형과 희철이가 많이 도와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김경진은 오는 6월 모델 전수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경진은 지상렬, 김희철과 예비 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혼 준비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경진은 전수민과 신혼여행지, 결혼식 음식 등을 놓고 많이 다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진은 "진짜 몇 번 헤어질 뻔했다. 기사 뜨기 3일 전 많이 싸웠다. 난 (결혼식 음식을) 한식으로 하고 싶었는데 여자친구는 스테이크를 썰어야 한다고 했다. 헤어질 뻔했는데 기사 덕분에 재결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경진은 결혼 준비에 얽힌 비화를 솔직하게 공개하는 데에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지금은 (예비 신부와) 잘 지내니까 과거에 있었던 일도 말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부도) 재미있게 잘봤다고 하더라"며 전수민의 반응도 짤막하게 전했다.

또 김경진은 신혼여행지, 결혼식 음식을 모두 결정했냐는 질문에 "코로나19 여파로 식을 미뤄야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일정 자체가 조정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미우새'로 오랜만에 예능을 찾은 김경진은 향후 활동 계획도 전했다. 김경진은 "불고기와 냉면 가게를 하려고 계약을 다 끝낸 상태다. 불러만 주시면 방송도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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